이는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01년 출생·사망 통계' 결과에 따른 것으로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55만7,000명으로서 2000년도 63만7,000명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116명으로 2000년의 134명보다 감소했다 하루 평균 출생아수는 1,526명이며 사망자수는 666명
남녀 출생성비는 93년 115.3명까지 올라갔다가 매년 점차 감소돼 지난해는 109.0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15.9명으로 가장 높고 경북과 경남도 각각 111.9명으로 높았으며 전북은 106.7명, 충남은 107.0명, 서울은 107.6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대 전반의 출산율이 99년 43.5%에서 2000년 39.0%, 지난해 31.6%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출산 당시 평균연령은 99년 28.7세에서 2000년 29.1세, 작년 29.3세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남녀 사망률비는 1.2로서, 연령별로는 40대가 3.0으로 가장 높고 50대 2.9, 60대 2.5, 30대 2.4의 순을 보였다. 혼인상태별로는 남자의 경우 배우자가 있는 사망자 비율이 71.6%로 가장 많았고, 사별 14.8%, 미혼 8.5%, 이혼 4.6%의 순이었다. 반면 여자의 경우는 배우자를 사별한 뒤 사망한 경우가 68.1%로 가장 많고 배우자가 살아있는 경우 24.7%, 미혼 3.8%, 이혼 2.6%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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